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제주디지털노마드협회’ 출범

      2021.11.21 12:10   수정 : 2021.11.21 12:1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베이(Start-up Bay)'는 지난 18일 국내·외 스타트업과 디지털노마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디지털노마드협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제주디지털노마드협회(JDA)는 지난 3년 동안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의 성공적인 디지털노마드 프로그램 운영을 축하하고, 서귀포시를 국내 첫 디지털노마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스타트업베이는 매년 2회에 걸쳐 디지털노마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9기에 걸쳐 국내뿐만 아니라 12개국 협회 총 373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컨설팅·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 함께 고민하겠다"며 "출범식 이후 서귀포시를 거점으로 태국의 방콕·치앙마이처럼 하나의 디지털노마드 성지로 손꼽힐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스타트업베이 센터장은 "서귀포시는 MZ세대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자유로운 디지털환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유치를 통해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서귀동 NH농협 남제주농협 2~3층에 있는 스타트업베이는 전국 시·군·구 최초의 스타트업 보육기관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연계해 지역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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