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연말 맞아 '고객 참여형' 이색 기부전시 진행
2021.11.22 08:59
수정 : 2021.11.22 08:59기사원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코로나19로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21년 올해 연말을 앞두고, 12월 한 달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고객 참여형 이색 기부 전시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작년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럭셔리하고 모던한 공간으로 태어난 호텔 34층 클럽 라운지를 12월 한 달간 갤러리로 변신시켜, 인기 신진 작가들의 작품 감상 기회는 물론 고객이 직접 자선 옥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선 아트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작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5%가 자동으로 기부된다.
34층 클럽라운지의 <자선 아트전시>는 각 2주간에 걸쳐 전시작품이 교체될 예정이다. 우선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따뜻한 포옹(Warm Hugs from Artists)’를 주제로,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와 사랑의 무드를 전달할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적인 모티브와 키덜트 무드를 결합한 이지현 작가, 따뜻한 느낌의 단색화를 그리는 양운철 작가, 소녀 형상의 피규어로 사랑 받는 제제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옥션 구매 참여는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플리옥션 앱을 통해 가능하다.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아트 갤러리(X-Mas Art Gallery)’를 주제로 흥겨운 크리스마스 무드와 어울리는 화려하고 밝은 색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최근 화려한 아트토이로 주목받는 최은별 작가,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275C,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북극곰을 조각하는 변대용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플리옥션 앱으로 옥션구매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호텔 1층 로비 입구에서는 2003년부터 올해로 19년째 매년 연말 진행하는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of Hope)’의 전시 및 자선행사를 진행한다. 호텔 업계를 대표하는 장수 CSR로,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이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아이베어 160개를 특별 전시한다.
각 곰인형에는 기부금을 낸 후원사의 로고 또는 후견인이 원하는 ‘사랑의 카드’를 부착해 내년 1월 초까지 호텔 로비에 전시된다.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행사의 일환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모두 강남구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쓰여진다. 기부 금액은 작은 곰인형 10만원, 큰 곰인형 100만원이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브라이언 해리스 총지배인은 “리모델링 오픈 1주년을 맞아 호텔이 지향하는 진정한 럭셔리(True Luxury)라는 가치에 적합한 특별한 나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도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치소비의 기회를 통해,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만들어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