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삼성전자 아마존·MS 메타버스 협력사업 논의...플랫폼 기기 부품 공급 부각↑

      2021.11.22 10:36   수정 : 2021.11.22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호전자가 장중 강세다. 미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협력을 강화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성호전자는 전일 대비 3.51%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5년만에 미국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방한한 나델라 CEO와 만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와 관련한 양사의 전략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 바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또 아마존을 방문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 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성호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기기에 사용하는 콘덴서 필름을 공급 중으로 알려져 매수세가 몰렸다.
향후 메타버스 시장 확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 회사는 닌텐도의 콘솔 기기 '스위치'에도 사용되는 콘덴서 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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