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측정표준협력기구 의장에 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원장
2021.11.29 09:57
수정 : 2021.11.29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현민 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의장에 선출됐다. 대한민국의 아·태 지역 내 측정표준 글로벌 협력 분야 리더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APMP가 지난 26일 제37차 총회를 열고 박현민 원장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APMP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07년 정광화 전 KRISS 원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PMP 의장은 연 1회 개최되는 APMP 총회를 주재하고,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측정표준협력기구 및 국제도량형국 간 공동위원회(JCRB) 등에서 APMP를 대표한다.
KRISS는 이번 APMP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아·태 지역 내 측정표준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선진국 및 개도국과의 균형 있는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APMP는 아·태 지역의 측정과학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1980년에 가입했다. 2021년 11월 현재 27개국 45개 기관이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