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베트남법인 증권계좌 비대면 개설 서비스
2021.11.29 17:16
수정 : 2021.11.29 18:09기사원문
4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와 협력을 통해서다.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김종석 베트남법인장, 응 유엔 바오 황 티모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지난 6월 NH투자증권과 티모간 체결된 MOU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 쌓은 국내 IT 서비스 및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현지 디지털 뱅킹 플랫폼 티모와의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적인 금융서비스 역량과 티모의 혁신금융 서비스 간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베트남의 티모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타 동남아시아 진출국가에서도 핀테크 금융사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악조건에서도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수출 불모지로 줄곧 평가받던 국내 증권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NH투자증권만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정립 및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