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지원 공동 노력
2021.12.02 14:53
수정 : 2021.12.02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i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들 기관과 ‘해외 도시개발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KIND는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6월 출범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KIND가 시행한 K-City Network 프로그램에 필리핀, 몽골 등 국가의 도시들이 응모할 수 잇도록 지원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도시개발 진출 초석 마련에 협력한 것이 계기가 돼 두 기관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공유하고 △iH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노하우 및 전문 인력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관련 협력 △KIND는 해외 유망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사업 발굴·사업화 및 금융지원을 각각 맡는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협약 기관들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도시개발 모델이 하나의 브랜드로써 스마트시티 등 해외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