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행사모임 취소권고…코로나19 확진자 급증

      2021.12.03 05:54   수정 : 2021.12.03 05: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11월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양평 관내 요양병원 확진자 55명 발생을 포함해 최근 한 달 사이 양평에서 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2월 2일은 확진자 35명으로 1일 확진자 발생수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자체 예방지침을 마련했다. 3일부터 별도 해제지시까지 각 부서, 읍면 주관행사, 기관-사회단체 자체행사, 선진지 견학 등 모임 자제 및 취소를 권고했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갖는 경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지도, 안내해 유관기관 단체 선진지 견학, 마을공동체 모임-행사 등은 행사 당일 기준 2일전 선별검사, 1일전 음성 확인 결과를 통보받은 경우만 행사에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 1일 이내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양평군 보건소는 1일 1500명 내외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등 한파에도 야외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반의 이동 동선 조사는 밤낮 휴일을 가리지 않고 시행 중이다.

또한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배정이 늦어지고 있어 집에서 병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가 34명이며, 재택치료를 희망하는 확진자는 협력병원인 이천의료원에서 재택치료 승인이 되면 승인 즉시 자가치료 키트와 상비약을 자택까지 보건소 직원들이 배달하고, 협력병원은 24시간 환자상태 상시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을 발행하는 등 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양평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93명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재택치료관리반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세부사항을 3일 8시50분 영상브리핑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상은 양평톡톡TV 또는 유트브(youtube.com/channel/UCZG4Z8jAUtwx2mggPsaOfEw)로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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