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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정우성 디스했나?…"넌 가서 난민을 품어"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3 11:46

수정 2025.01.03 16:09

박성진·문가비 /사진=뉴시스
박성진·문가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모델 문가비의 전 남친이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진은 지난해 12월31일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해당 곡 가사는 대부분 영어인데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부분만 한국어 가사가 등장한다.

이 노랫말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난민 보호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정우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유엔 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누리꾼들은 “가사가 정우성을 연상케 한다”,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로 저격한 게 아니냐”, “정우성 저격곡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성진은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모델 문가비와 공개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박성진은 2010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가비는 작년 3월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같은 해 11월 문가비가 SNS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에게 오랜 기간 비연예인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문가비가 임신을 이유로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했으나 정우성이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정우성과 문가비가 교제하지 않았다는 설도 흘러나왔다.


이 같은 루머에 대해 문가비는 지난해 12월28일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다”며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
임신을 했다고 결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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