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한국강소기업협회 투자유치 '맞손'
2021.12.04 22:18
수정 : 2021.12.04 22: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와 (사)한국강소기업협회는 사업 발굴과 투자 유치를 통해 하남지역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에 필요한 업무협약을 3일 하남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관계자, 문양수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백남홍 고문, 주영섭(전 중소기업청장)-이한철(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한국강소기업협회 고문, 나종호 상임부회장, 최규형 부회장, 이상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정보교류 △협회 회원사 하남시 투자유치 △지역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 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김상호 시장이 10월20일 판교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열린 (사)한국강소기업협회 운영포럼에 참석해 하남시와 협회의 ‘공동의 꿈’이란 주제로 기업유치 설명회를 추진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상호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한국강소기업협회 슬로건과 강소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추구하는 하남시 비전이 일치한다”며 “하남으로 옮겨온 중소기업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주영섭 고문은 “정부와 기업인 노력이 합쳐지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이 경제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하남시와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상호 협력해 하남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기업도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강소기업협회는 2016년 11월 창립돼 1800여개 중소-중견기업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만여개 강소기업을 육성해 젊은 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하남시도 최근 건국대학교와 산업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씨젠(주)과 미래 주력 산업이 될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