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3년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본궤도…‘힐스테이트’로

      2021.12.09 11:31   수정 : 2021.12.09 11:38기사원문

■ 2025년 12월 준공 예정

[제주=좌승훈 기자] 준공된 지 33년 된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신청서가 11월 말 접수돼 관련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고 9일 밝혔다.

이도주공2·3단지는 지난 1988년 9월 지어졌다.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에 이어, 2017년도 4월 조합설립인가 후, 4년 8개월간 교통영향평가·건축계획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11월 29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은 현대건설이 제주에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조성한다.
기존 5층·18동·760세대에서 107세대 증가한 14층·13개동·867세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재건축 조합은 이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후 내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2023년 8월에 착공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김형도 제주시 주택과장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내에서 2번째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임을 감안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착공 후 공사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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