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오는 15일 화상 정상회담 개최
2021.12.13 20:57
수정 : 2021.12.13 20:57기사원문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통신은 13일(현지시간)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이 지난 9일 전 세계 110여개국을 초청해 '민주주의 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열리게 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시 회담 모두발언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독재자들의 외부 압력"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자신의 힘을 발전시키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전 세계적으로 수출하고 확대하려 하며, 억압적인 정책과 관행을 오늘날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사회적 분열과 정치적 양극화의 불길을 부채질하려는 목소리에 의해 판매되는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