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효능, 탈모 예방에 노화 방지까지 가능하다고?
2021.12.14 16:56
수정 : 2022.01.14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월부터 제철이 시작되는 딸기는 시선을 사로잡는 색과 새콤달콤한 맛을 지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딸기가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영양소까지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수분으로 가득 찬 딸기, 탈모 예방에 도움된다
딸기의 약 89%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분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죠. 충분한 양의 수분이 있어야 혈류가 많아지고, 모낭과 모발에 영양이 원활히 공급되어 모발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 속 비타민 C가 노화를 부르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 탈모 치료 돕는다
또한 딸기에는 활성 산소 축적으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활성 산소는 신진대사 과정 중 필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지만, 과다하게 쌓일 경우 세포에 손상을 입혀 두피의 노화를 야기하고 모근을 파괴하는 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 산소가 체내에 축적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딸기 100g에는 71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9~64세 사이의 비타민 C 평균필요량은 남녀 모두 75mg입니다.
딸기는 이파리만 제거하고 빠르게 씻은 뒤 먹는 것이 좋다
딸기는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과육이 분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싶다면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낸 뒤 최대한 빨리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딸기의 영양소는 꼭지 주변에 가장 많이 분포하므로, 꼭지의 흰 부분은 두고 이파리만 제거한 후 섭취하면 영양소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