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세요?" 묻자 택시 기사 때린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21.12.16 05:00
수정 : 2021.12.16 08:03기사원문
올 여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하계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가 택시기사를 폭행해 입건됐다.
오늘 16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유성경찰서는 어제 15일 새벽 1시께 대전 유성구의 도로 앞에서 금메달리스트 A씨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택시기사가 목적지를 묻자 별다른 이유없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운전자 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알 수 없고 구속 여부도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라 일단 집으로 보냈다. 조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A씨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