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파워, 윤석열 지지율 1위 유지에 원전 재추진 정책 수혜주로 부각

      2021.12.20 14:16   수정 : 2021.12.20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일진 파워가 강세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원전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일진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5.57%) 오른 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리얼미터 12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4자 대결)에서 윤석열(국민의힘) 44.4%, 이재명(민주당) 38.0%, 안철수(국민의당) 3.9%, 심상정(정의당) 3.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윤석열 후보는 0.8%p 하락하고, 이재명 후보는 좀더 많은 1.7%p 하락한 결과다.
이에 따라 둘의 격차는 6.4%p로 지난주 5.5%p에서 0.9%p 더 벌어졌다.

정치권과 원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2017년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의 공사를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 윤 후보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원전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9일 대전의 한 카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연구원·노동조합 관계자 등과 만나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현재 깨끗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 외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의 주요 파트너사다.
원자로 및 관련 기기 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해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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