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행정혁신 요람’ 혁신디자인스쿨 가동

      2021.12.24 10:07   수정 : 2021.12.24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공직사회 혁신-창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3개월간 운영한 광명혁신디자인스쿨 연구과제 보고회 및 수료식을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과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직원이 행정혁신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광명시는 내부망을 통해 이날 보고회를 생방송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승원 광명시장, 혁신디자인스쿨 참여자,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개 팀이 3개월간 준비한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심사위원, 청중평가단 심사를 통해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보고회에서 자치분권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광명형 전통문화축제 ‘자!자!자! 페스티벌’을 발표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기후에너지팀은 저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전환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만들기’로 철산 로데오거리를 탄소중립거리로 전환을 제안했다

사회적경제팀은 사회경제적 공동체 조성을 위한 ‘광명형 사회적경ᅟᅳᆼ원제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으며, 평생학습-문화팀은 시민이 쉽게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콘텐츠인 ‘팔로우미 학습큐레이터’를 제안했다,

4개 과제 중 자치분권팀이 우수과제로 최종 선정됐으며 4개 과제 모두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지현 주무관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 3개월간 교육과정 참여가 다소 힘들었지만 토론하고 공부하며 직접 정책을 만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런 교육을 마련해줘 감사하며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혁신디자인스쿨에 적극 참여해 좋은 정책을 발굴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혁신디자인스쿨은 박승원 광명시장 제안으로 공직자가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극성을 갖고 시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됐다.


이에 따라 6급에서 8급까지 공직자 24명은 광명시 4대 중점과제인 △자치분권 △기후에너지 △사회적경제 △평생학습-문화 등 4대 분야에 대한 정책 발굴을 위한 분임활동을 진행했다.

광명시가 행정혁신 틀을 만들고자 처음 실시한 혁신디자인스쿨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매월 2∼3회(1회 4시간) 총 9회 36시간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 멘토교수와 함께 분임토의, 현장답사, 보고서 작성, 보고역량 강화 등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9월30일 혁신디자인스쿨 첫 시간에 ‘광명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광명시 4대 시정을 설명하고 긍정-적극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혁신디자인스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혁신디자인스쿨을 운영해 공직사회에 혁신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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