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2학년도 정시모집 1250명 선발
2021.12.27 10:58
수정 : 2021.12.27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922명 중 1250명(31.9%)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4%p 증가한 수치며 수시이월 인원이 추가되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법은 수능(일반) 전형의 경우 가/나/다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능(일반) 전형은 인문(일반) 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사회, 과학) 20%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중 공간정보공학과, 간호학과,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4개 학과는 수학 반영비율이 30%로 높으며, 탐구 반영비율이 15%이다. 자연계열은 전 모집단위가 △국어 20% △수학(미적분, 기하) 30% △영어 20% △과탐 2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이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과목별 반영방법은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 영역은 2개 과목의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3등급까지 반영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3등급까지 큰 변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올해 12월 30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고사는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학과별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1월 20일, 실기전형 2월 8일이다.
인하대학교 입학처는 코로나19와 수능체제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정시모집 Help Desk’를 운영한다. ‘정시모집 최종지원전략’ 안내영상도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는 최상위권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 QS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9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교육부에서 인증한 교육수출 1호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를 설립하며 국제적으로도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앙아시아로 교육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학부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사업인 ACE+사업에 선정됐으며, 4단계 BK21+사업에서도 전국 순위권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며 우수한 연구력을 입증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사회 핵심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첨단SW융합학부가 올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승격됐다.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5개 학과를 선발하며, 최초합격 등록자에게는 4년 장학금 혜택을 대폭 지원한다.
인하대는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의 지원으로 총사업비 589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을 통한 현장중심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건립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인하대병원은 그동안 인천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앞장서며 각종 전국 단위 평가에서 최상위 수준을 달성해왔으며 앞으로 인천은 물론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해 고품질 맞춤형 진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