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전문시니어 직업교육 155명 배출

      2021.12.28 10:12   수정 : 2021.12.28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르신 맞춤형 직업 교육인 ‘전문시이어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해 지역 내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11개 과정 155명을 교육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니어들은 지역 내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책놀이 지도사, 치매예방 트레이너, 실버바리스타,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10명, 미추홀시니어클럽), 시니어초동학교아동돌보미, 제과·제빵 기초과정, 어린이 인성 예절지도사,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 케이터링 디렉터 등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 중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치매예방트레이너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 어르신은 뇌인지지도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동구의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케어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지역 내 복지시설, 치매안심센터 등에 파견돼 월 70만원 이상의 소득이 보장된 ‘치매안심 마을건강매니저(사회서비스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미추홀시니어클럽의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은 전문기관으로부터 총10회 차에 걸친 발효의 이해와 콩 선별, 세척, 고초균(쌀추출물) 배합, 발효, 장(醬) 분리 등 실습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을 통해 개발한 ‘미추홀청국장’은 2022년 ‘전통발효식품사업단(시장형)’에서 제조·판매되며 어르신들의 급여로 월 4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계양시니어클럽의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 교육’은 치매에 관한 의미와 놀이지도 활동 과정을 총 20회로 구성해 12명의 어르신이 수료했다.

내년에는 습득한 지식을 전달하는 경륜전수형 ‘브레인놀이지도사 ’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30명의 어르신이 지역 내 노인시설인 경로당, 노인정, 노인문화센터 등에 배치되어 시설을 이용하는 동료 어르신에게 치매예방 인지교육을 강의해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시의 ‘전문시니어 양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도 ‘아로마테라피스트(향기전문가)양성’ 과정을 통해 2021년 전문 조향사로 활동하고 있어 단순 매장 운영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우수 제품 제조 및 판매 영역으로 확대해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께 성취감과 함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디저트 및 캐이터링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베이킹 샌드위치를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우수 사업으로 지속되고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사회변화에 대처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시니어를 양성, 노인일자리 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해 어르신들의 희망찬 인생2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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