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키즈랜드, 누적 이용가구 600만 돌파
2021.12.30 07:00
수정 : 2021.12.30 07:00기사원문
KT의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가 3년반 만에 누적 이용 가구수 600만가구를 돌파했다.
KT는 키즈랜드가 지난 2018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키즈랜드 종합 결산'을 발표했다.
키즈랜드는 약 3년반만에 누적 이용횟수 25억회를 넘어섰다.
영어 동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영어놀이터'에서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총 8200만회를 시청한 '코코멜론'이다. 코코멜론은 올레 tv가 단독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유튜브 키즈 1위 콘텐츠다. '바다나무 ABC', '페파피그8'가 뒤를 이었다. 아동문학상 수상작 등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키즈랜드 동화책 등이 편성된 독서 콘텐츠 전용관 '동화책장'에서는 인기 동화 '구름빵', '꽁꽁꽁 피자', '슈퍼거북' 순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BBC 다큐멘터리에 직접 등장해 동물, 공룡, 상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자연백과'에서는 '공룡탐험대 노트로니쿠스' 편이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올레 tv 키즈랜드 애플리케이션(앱)은 차량 이동이 잦은 주말, 식사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됐다.
가장 많은 시청량을 보이는 시간대는 주말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7시였고, 주말은 낮 12시에 평일 대비 상대적으로 이용량이 빠르게 급증했다.
키즈랜드 앱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분야는 영어 콘텐츠였다.
기가지니 음성 인식 데이터에서도 '키즈랜드 틀어줘'라고 말한 건수는 7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집콕 육아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많은 영유아동 가정에서 키즈랜드를 육아 파트너로 이용해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엄선된 영어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및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