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정원 원장 "금융,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역할 강화"

      2022.01.01 03:00   수정 : 2022.01.01 0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중석몰촉(中石沒鏃) 정신으로 매진하여 신용정보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석몰촉은 돌 가운데 화살촉이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하여 온 역량을 다하여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 원장은 이를 위해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금융부문 핵심 데이터 인프라·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견고하고 스마트하게 수행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지속가능한 선순환 데이터 생태계 형성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용정보 집중·관리기능의 양적·질적 고도화 및 정보주체의 실질적 권리보장 강화, 미래·혁신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공급 체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해 기술력 기반 기업·산업의 성장 촉진,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정보보호·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 수립 등도 제시했다.
특히 신 원장은 "마이데이터 지원센터, 데이터 전송 플랫폼 등을 고도화하고 금융,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데이터 포럼을 활성화하고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과 연계해 금융회사·핀테크 등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전진하자는 의미에서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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