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올해 리딩 IT기업으로서 도약"…정면돌파 강조
2022.01.03 14:54
수정 : 2022.01.03 15:45기사원문
정우진 NHN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측불가한 팬데믹 속에서도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해를 위해 크게 4가지 목표를 강조했다.
NHN은 자생력을 갖춘 독립 법인의 출범과 성장 준비로 성장의 속도를 더한다고 약속했다. △게임 △커머스△페이코 법인에 이어 작년 두레이와 데이타 사업이 분사한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클라우드 분사, 국내 게임사업 재정비, 일본 NHN PlayArt 상장 준비 본격화 등 더 큰 도약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등 빠르게 변하는 IT 흐름 속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유연한 수용과 발빠른 대응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테크기업으로 지닌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번째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협업툴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확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상점들에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 가치를 살린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세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포괄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조직, 개인이 함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의 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NHN은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 총괄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19명 임원의 인사를 단행했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게임, 페이코 등 주요 부문별로 신규 임원을 대거 등용해 사업 확대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재무·인사·홍보·마케팅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을 발탁해 사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