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통령 직속 주4일제 추진본부 구성하겠다"

      2022.01.05 05:15   수정 : 2022.01.05 0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주4일제 공약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 주4일제 추진본부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고 4일 말했다.

심 후보는 시민 최저소득 100만원 구상, 수도권 25만호 공공주택 공급 등 주요 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민생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SBS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영세사업장은 주4일제 도입을 어려워한다, 노동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추진하는 주4일제는 임금 삭감이 없는 전국민 주4일제"라며 "대통령 직속으로 이해 당사자를 포괄하는 주4일제 추진본부를 구성해서 적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주4일제는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로 한정되는 게 아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 혁신의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최저소득 100만원 보장, 주거 안정 등 경제 공약 구상도 밝혔다.


심 후보는 시민 최저소득 100만원 보장 공약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본소득 차이는, 이 후보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인 반면 우리는 소득이 낮은 50% 국민에게 소득을 보전해주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수도권 최대 25만호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심 후보는 "수도권의 요지에 청년과 사회 초년생 등 집 없는 서민을 위한 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래서 생애 첫 집 프로젝트다.
당장 용산 미군기지 근처, 용산 철도 부지에 지을 수 있고,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에 거기에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권준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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