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흘만에 4000명대, 위중증 환자 7일 연속 줄어(종합)

      2022.01.05 10:02   수정 : 2022.01.05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4000명대로 복귀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도 감소해 7일 연속 줄었다.

■주말효과 끝, 위중증 환자는 7일 연속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420명 증가, 444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유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도 주말효과 등이 끝나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도 유행 감소세 속에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0명 감소한 95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감소세도 현재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와 정부, 지자체, 각급 병원의 병상 확충 노력 및 병상 효율화에 힘입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제 안정화 단계다. 이날 전국의 중환자 가동률은 56.5%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56.3%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이 63.3%, 인천이 53.8%, 경기가 52%를 기록했다.

다만 사망자 수 증가폭은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누적 5838명을 기록했다. 하루 새 57명 증가한 것이다.

■접종완료율 83.2%, 추가접종자 2000만명 육박
전날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2만6368명, 5만4370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6.3%,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6.1%다. 접종 완료율은 83.2%로 성인 기준으로는 93.9%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35만1030명이다 누적으로는 1933만6893명으로 2000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본접종(2차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난 성인들도 조속히 3차접종에 나서야 하고, 미접종자들과 청소년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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