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NFT게임 활성화 위한 사회적 논의 시작하자"
2022.01.06 16:16
수정 : 2022.01.06 16:16기사원문
최근 국내 정치사상 최초 가상자산 후원금 모금 계획 밝힌 이광재 의원이 NFT 게임 등 구체적인 산업 정책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이광재 의원 "사회적 합의 거쳐 NFT게임 활성화 가이드라인 만들자"
이광재 의원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7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게임업체 컴투스를 방문, NFT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는 NFT 기반 게임은 유통이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머뭇거리는 사이 베트남 등 공격적인 투자로 급성장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 게임강국 대한민국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릴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막는 제도를 과감히 바꿔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건강한 NFT기반 게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광재 의원은 정치권 내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대표적 정치인이다.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장으로서 ‘부산 블록체인펀드·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한데 이어, 규제 일변도의 가상자산 정책을 비판해 왔다.
지난해 4월 가상자산 제도화에 소극적이었던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가상자산은 신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NFT게임 현장 확인 위해 컨투스 방문
이를 위해 NFT 게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 컨투스 방문은 실제 NFT 게임 기술이 구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건물 내 모션캡쳐룸, 유튜브 스튜디오 등 현장을 둘러 본 뒤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투자를 늘리며 최근 NFT 기반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