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中둥펑차, '전기차 동맹'...연산 12만대 공장 설립

      2022.01.06 16:08   수정 : 2022.01.06 16:08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혼다는 6일 중국 둥펑자동차와 합작사인 둥펑혼다를 통해 중국에 연간 12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차(EV)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에 따르면 둥펑혼다는 중국 우한 경제개발지구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공장 부지는 63만㎡다.

혼다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기 경영전략으로 세우고, 2040년부터 전기차(EV)와 연료전지차(FCV)만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탈 가솔린차'의 전면 이행을 선언했던 것이다.


혼다와 둥펑차의 합작사인 둥펑혼다는 우한 공장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활용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둥펑혼다는 지난 2003년 7월 생산·판매법인으로 출범했다. 지분율은 둥펑차가 50%, 혼다 40%, 혼다 차이나 10%다.
둥펑혼다는 올 봄 첫 전동차 브랜드(e:NS1)를 발매하며, 이후 5년간 10개 차종을 중국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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