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우스운용, 경기 남부지역 물류센터 사업 추진
2022.01.06 17:54
수정 : 2022.01.06 1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경기 남부지역의 용인시 박곡리 복합물류센터 및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사업부지 및 사업권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사업지 모두 사업 인허가가 완료됐다. 올해 초 본계약 체결 및 착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 박곡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4227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안성 당목리 복합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1392평, 지하2층~지상4층 규모다.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두 사업지 모두 17번 국도 및 인접해 있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를 통해 수도권 전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우수함을 갖추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당목리 복합물류센터의 경우 본 사업을 시공할 서한이 PFV의 주주로 참여한다.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서한은 금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시공사 및 재무적 투자자로 적극 참여할 발판을 마련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서울 인근의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였지만 최근 인·허가 등의 문제로 물류센터 공급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수의 운용사들이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뛰어들면서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입지적 우수함을 지닌 물류센터는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봤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광주 진우리 도척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다수의 물류센터를 펀드 및 PFV를 통해 개발해오고 있다. 축적된 물류센터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 박곡리 및 안성 당목리 물류센터 뿐 아니라 여주 신해리, 광주 초월읍 등 수도권 물류 핵심지역에 다수의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