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AI·loT 기술 결합 스마트 소방로봇 개발 성공 “차세대 소방기술 확보”

      2022.01.07 09:07   수정 : 2022.01.07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라텍은 로봇분야 최초 상장기업인 휴림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 IoT) 전문기업 그랙터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소방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벨브, 스프링쿨러 헤드, CPVC 등 소방설비를 넘어 소방관제설비와 연동되는 소방로봇을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소방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파라텍이 개발, 보유하게 된 스마트 소방로봇은 물류센터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화재로 인한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실내공간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화재 감지기를 통해 연기, 고온 등이 감지되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이동한다.

현장 안전관리자는 로봇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화재여부를 확인하고 로봇을 조작해 소화액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화재발생시점부터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 동안 화재 확산을 방지, 진압하게 된다.

2016년 설립된 그랙터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시설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휴림로봇은 1999년 설립되어 제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종합로봇 기업으로, 2006년 로봇분야에서 최초 상장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화재감지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이라며 “앞으로 소방인증 획득, 관련 법령 검토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기업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텍이 개발한 소방로봇은 올해 상반기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파라텍은 대유량 스프링쿨러 헤드, 초기화재진압용 스프링쿨러 헤드를 개발해 인증 획득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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