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홈스토랑'
2022.01.09 13:54
수정 : 2022.01.09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트렌드 키워드를 '프리미엄'과 '홈스토랑'으로 정하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로 정육·청과·굴비·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품목을 선보인다.
우선, 한우를 역대 최대 물량인 7만 3000여 세트를 보인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굴비를 비롯 갈치·참돔·전복 등 1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한다. 대표 상품은 '현대 영광 참굴비 10마리 죽(竹)세트(30만원)', '현대명품 특대갈치 세트(65만원)' 등이다.
또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샤인머스캣·망고 등으로 구성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간편 조리식 선물 세트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 양념육 세트 품목을 20% 가량 늘렸다. 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한우 채끝 양념구이 세트(30만원)' 등 최고급 한우 구이세트와 더불어 '이탈리(EATALY)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세트(19만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최고급 한우에 명인이 담근 장류로 맛은 낸 양념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자연방목 한우 소불고기세트(15만 5000원)' '누룩청장 한우 채끝구이 세트(17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에 어울리는 '감홍로(9만원)', '이강고(12만원)' 등 한국 전통주 10여종을 선보인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새로운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가치 있고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