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 효과 '라스트세션' 매진 "와우 축하드립니다~"

      2022.01.12 12:31   수정 : 2022.01.12 12: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상윤과 연극 '라스트 세션' 제작진이 오영수(78)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상윤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우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핑크색 종이 왕관을 쓰고 케이크를 들고 있는 대선배 오영수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연극 ‘라스트 세션’에 함께 출연 중이다.



오영수는 지난 7일 개막한 '라스트 세션'에서 선배 배우인 신구(86)와 공동 주연을 맡고 있다. 지난해 7월 초연한 이 작품은 기존 신구, 이상윤에 올해 새롭게 오영수, 전박찬을 캐스팅했다.


앞서 오영수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수는 수상 직후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스트 세션'은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연극 일일 티켓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11일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라스트 세션'은 수상 소식이 타전된 지난 10일 1위에 오른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영수의 1월 출연 회차(총 11회)는 모두 매진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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