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한국형 '메디컬 트윈' 추진 속 메타버스 의료 부각에 강세

      2022.01.12 13:30   수정 : 2022.01.12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정부가 메타버스 시대에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대비하기 위해 '메디컬 트윈'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리메드가 강세다. 리메드는 ‘의료수준 전신 메디컬 트윈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2일 오후 1시 28분 현재 리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250원(8.63%) 오른 2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4월 메디컬 트윈 기술 개발 사업 공고를 내고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5년간 총 135억원을 투입, 한국인 다빈도 질환에 특화된 메디컬 트윈 기반 의료 예측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의료 영상, 전자의무기록(EMR), 생체신호 등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에게 특화된 신체·장기 메디컬 트윈을 생성하고, 최적의 수술 방법 결정과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해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메디컬 트윈이 상용화하면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 가상 환자를 만들어 치료 효과를 예측하고 최적의 약물 처방을 파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 신약후보 물질 발굴 과정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시뮬레이션해서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리메드의 전신 메디컬 트윈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각 개인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의료데이터를 사이버(cyber)상 확보해 병원에서 치료를 할 때마다 업데이트가 된다.
리메드는 분당차병원과 원격·재택 치료용 rTMS 장치(Brainstim pro)를 개발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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