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지오소프트 자회사 편입···“모빌리티·메타버스 사업 진출”
2022.01.19 09:20
수정 : 2022.01.19 09:20기사원문
해성옵틱스는 이번 구주 20% 인수 후 추가로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지오소프트는 GIS·LBS 자체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지도 데이터 및 도로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천기술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실외 전자지도와 실내 공간정보를 통합해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통합 맵을 구축 중이며, 이를 토대로 실제 세계와 동일한 공간을 재현하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전기선박 관제, 충전 플랫폼 구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기반 차량관제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그 동안 축적한 카메라 모듈 기술과 GIS·LBS 기반 기술을 융합해 육상, 해상, 항공, 철도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관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3차원 LiDAR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간 맵을 자동 생성하고, GPS로부터 수신이 불가능한 실내에서의 위치 정보를 측정하는 실내 측위 시스템(IPS)을 개발해 실내와 실외 공간이 통합된 디지털 맵 기반의 서비스로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지오소프트 구주 추가 인수를 통해 GIS와 LBS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지분율 확보는 미래의 핵심 성장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빌리티 및 메타버스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