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JC파트너스와 '맞손'...보험상품 공동 개발 나선다

      2022.01.19 10:23   수정 : 2022.01.19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국기원이 사모펀드(PEF)인 JC파트너스 주식회사와 보험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권도 가족의 복지서비스 개발 및 미래환경 조성을 위한 첫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국기원과 JC파트너스는 지난 12일 오후 전갑길 이사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와 장영준 회장, 이종철 대표이사 등 JC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JC파트너스는 2020년 4월 운용하는 사모펀드(PEF)를 통해 MG손해보험을 인수한 바 있으며, KDB생명보험 인수에도 참여하여 현재 감독기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형 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 인수를 추진 중으로, 업계에서는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양 단체는 전국 태권도 가족의 건강과 정진 그리고 일상생활에 혜택 및 발전을 위해 이번 MOU 협약에서 국내 약 2만여개의 태권도장과 약 500만 명의 국내 태권도 가족 및 세계 1억 5000만명에 달하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 등 연계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실제 국기원 산하 태권도인의 위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필수 사업자 보험상품 공동 개발 △국기원 산하 태권도 가족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종합 맞춤형 상품 개발 (상해, 행사보험, 운행차량보험 등) △국내외 여행자 보험상품 개발 등의 포괄적 상품 제안 및 그에 따른 건강관리 부가서비스 및 일상생활에 도움되는 유료 부가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는 “국기원과 협력해 보험상품 및 연계 사업 공동 개발을 통해 태권도 가족의 건강과 정진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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