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바이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이중카티 임상’ MOU 체결
2022.01.21 10:51
수정 : 2022.01.21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노베이션바이오는 이중카티세포치료제 분야 기초, 중개 및 임상연구에 대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바이오마커, 면역관문항체치료제 및 카티세포치료제(CAR-T)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다수의 카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인듀라-셀’은 CD19와 CD22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표적 함으로써 재발율을 낮추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듀라-셀과 같은 이중표적 카티세포치료제는 해외에서도 2~3건의 개발 및 임상시험만이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개발 난이도가 높다”며 “자사는 성공적으로 제품개발, 공정개발 및 비임상시험을 완료함으로써 임상시험을 위한 마지막 과정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구 이노베이션바이오 대표도 “인듀라-셀과 같은 이중표적 카티세포치료제는 국내 최초로 임상에 진입하는 고난이도 카티세포치료제 기술로 후발 주자인 국내와 선진국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이중카티세포치료제 제공을 통해 초고가 치료 비용으로 카티세포치료제의 치료 기회를 갖지 못하는 혈액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