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시장 2년연속 1위
2022.01.22 09:10
수정 : 2022.01.22 09:10기사원문
22일 쎄보모빌리에 따르면 지난해 2인승 CEVO-C와 CEVO-C SE 650대를 판매해 초소형 전기차시장 점유율 57%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적 1600대 이상의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했다"며 "지난해 판매된 차량 중에는 특히 음식점, 도소매, 운수 및 운송 등 근거리 운행을 주로 하는 사업자의 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2019년 출시한 첫 모델(CEVO-C)에 이어 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성능을 개선한 CEVO-C SE를 지난해 6월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2년연속 1위로 이어졌다.
CEVO-C는 2020년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냉난방 공조장치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으며, 도심형의 세련된 이미지와 경제성도 강점으로 꼽혔다.
쎄보모빌리티는 경기도 안성에 물류·AS 센터를 건설 중이며, 오는 2월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수도권과 중부지역 정비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2년 연속 1위 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의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초소형, 경형 전기차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규 픽업트럭 출시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초소형, 경형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