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작·원격 제어하는 2층 관광열차 해운대에 설치

      2022.01.24 08:23   수정 : 2022.01.24 10:21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제작하고 중국에서 데이터 전송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한 2층 관광열차가 부산 해운대 관광 지구에 설치된다고 관영 신화통신과 신랑왕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24일 매체에 따르면 중국중처(CRRC) 주저우 특수장비과학기술회사가 제작한 신형 관광열차는 3량으로 편성돼 있으며 최대 3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에너지저장식 전력공급을 통해 최고 시속 25km로 운행된다.



매체는 “해운대 관광지구의 교통 상황에 맞춰 제작된 저속형”이라며 “국내 최초의 수출되는 2층 관광열차”라고 설명했다.

관광열차는 차체가 낮게 설계돼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한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또 중국에서 스마트 진단,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전송 등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열차는 CRRC 특수장비회사가 주문을 받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은 대형 전망 유리가 설치돼 있으며 2층은 개방형 형태로 만들어졌다. 한국으로는 모두 2대가 수출된다.


CRRC 특수장비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40여 개에 달하는 관광교통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성(星)급 관광지·리조트·수목원·테마파크 등에도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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