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 이재명 36.8%, 안철수 10%.. 오차범위 밖 尹 선두
2022.01.24 10:27
수정 : 2022.01.24 10:27기사원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떨어졌으나 두 자릿수를 지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6명에게 물어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4자 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후보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4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36.8%로, 양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 5.2%포인트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 이 후보는 0.1%포인트 올라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3.6%포인트, 충청권에서 3.5%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8%포인트, 50대에서 3.4%포인트 올라 30대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20대에서 2.8%포인트, 40대에선 3%포인트 빠졌다.
이 후보는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2.6%포인트, 20대에서 2.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5.7%포인트 오른 점이 눈에 띈다. 70세 이상에선 3.6%포인트, 중도층에선 3%포인트 빠졌다.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윤 후보가 상승세를 보인 동시에, 이 후보가 2030의 지지율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지난주 이 후보가 일자리, 문화·예술 공약 등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정책 행보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빠진 10%였다.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를 지켰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다.
한편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전주 대비 3.3%포인트 오른 45.2%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2.9%포인트 빠진 43.3%였다. 양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 1.9%포인트다. 안철수 후보는 4.5%, 심상정 후보는 1.3%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