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철도 복원...양양 부활 기대
2022.01.24 16:55
수정 : 2022.01.24 16:55기사원문
24일 양양군에 따르면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로 화물 물동량뿐만 아니라 여객 수송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인 종합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송암리 역세권 개발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해상운송T/F을 꾸려 양양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북부선에는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112km 구간에 기존 강릉역과 제진역, 속초역이 개량·확장되고 주문진, 양양, 간성역이 신설돼 총 6개 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가운데 양양 구간은 총 길이 34km(제4,5공구)에 정거장과 38선 신호장이 건설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오는 2027년 동해북부선이 완공되면, 남북을 잇는 철도가 달리면 아시아 대륙을 넘어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 연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고성 제진역에서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