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지난해 영업익 378% 증가..."신명품 덕분"
2022.01.27 16:18
수정 : 2022.01.27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MZ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명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767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신명품 가운데 아미(AMI)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넘게 성장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등이 즐겨 입으면서 10~20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메종키츠네는 지난해 매출이 70% 이상 늘었고, 파리지엔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 르메르도 130%를 웃도는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 역시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갤럭시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 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등을 내놓으면서 화제몰이를 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