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 136명 발생...누적 완치 4017명, 치료 중 1175명
2022.02.03 12:56
수정 : 2022.02.03 12:56기사원문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92명으로 집계됐다.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175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달 29부터 '돌파감염'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모두 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모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군에선 24명, 해군에선 20명, 해병대에선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국방부 직할부대에서도 1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국방부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날 오만 현지 청해부대 36진에서도 간부 1명과 병사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청해부대원 300여명 중 누적 확진자는 간부 31명·병사 23명을 포함한 모두 54명(약 17.8%)으로 집계된다.
한편,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 인원은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며 "충분히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일부 청해부대원들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결과, 상태가 호전됐다"며 "34진 때와 달리 출항 전에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현지에서 3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한 만큼, 현재로서는 교체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