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분양시장 ‘후속단지’에 쏠리는 기대감

      2022.02.07 16:12   수정 : 2022.02.07 16:12기사원문


분양 시장에서 후속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동일한 지역에 같은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들어서게 되어 인지도가 상승하고 브랜드 프리미엄, 입지, 상품성 등도 보장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북구 덕천동에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 2차’는 1순위 청약 79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1만 6381건이 접수되며 평균 20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 1차’이 평균 88.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된 검증된 단지의 효과로 보여진다.
또한, 지난해 7월과 11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 연이어 분양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각각 평균 20.04대 1, 66.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분양 성적은 비교적 저조했지만, 같은 지역의 동일한 브랜드 타운 형성에 따른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평택시의 ‘평택 소사벌 반도라 유보라 아이비파크 2차’의 전용 84㎡는 지난 12월 4억 6000만원으로 거래되어, 전년도 12월(3억 2000만원) 대비 1억 3000만원(40.62%) 올랐다. 같은 기간 평택시의 매매가 평균 상승률(30.8%)를 크게 웃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4월 포항시 북구 최다청약자가 몰린 ‘한화 포레나 포항’에 이은 후속 분양단지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1순위 청약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화건설(시공)과 삼도주택(시행)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총 350가구로 이뤄진다.

신 주거벨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한 ‘한화 포레나 포항’의 경우 1만8000여가구가 들어서는 펜타시티, 성곡지구,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신 주거벨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11,309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한 만큼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우수한 교통망 또한 자랑거리다. KTX를 이용 시 동대구까지 약 30분대, 서울까지 약 2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KTX 포항~수서역 노선 추진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개통 예정인 포항~경주~울산~부산 EMU고속열차 이용 시, 부산까지 8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영일만대로와 28번 국도, 7번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포항의 주요지역의 이동이 편리하며 성곡IC를 통한 익산 포항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여기에 창포동~흥해 성곡간 도시계획도로가 신설될 예정으로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자랑한다.


규제에서 비껴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화 포레나 포항 2차’가 위치한 포항시 북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규제지역과 달리 청약과 대출에서 자유로움은 물론,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 수요층에서 까지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화 포레나 포항 2차’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중흥로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2월 7일(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