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직반입 금지 한 달…수도권매립지, 건설폐기물 77.8% 감소
2022.02.09 11:06
수정 : 2022.02.09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부터 중간처리하지 않은 건설폐기물의 직반입을 금지함에 따라 1월 한 달 동안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구 건설폐기물) 9010톤이 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94톤 대비 77.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건설폐기물 반입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운반 차량 29대를 적발해 벌점부과 및 반출 조치했다.
이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건설폐기물을 반입한 차량 567대 가운데 5.1%에 해당한다.
매립지공사는 건설폐기물 위탁처리업체가 자체 분리·선별·파쇄시설을 갖추지 못해 반입 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위탁처리업체에도 선별·파쇄 등 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