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S8’ 베일 벗다..10일 판매예약

      2022.02.10 00:00   수정 : 2022.02.10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0일 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보다 얇지만 내구성은 강하고,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녹스 볼트(Knox Vault)’가 탑재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4K(3840×2160) 수준의 선명한 동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10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사전 판매 예약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울트라’ 모델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새로운 초고속 4나노미터(nm) 프로세서 △사용성이 강화된 S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아머 알루미늄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동영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태블릿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면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며, 특히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태블릿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이 야심작으로 꼽은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탭 최초로 14.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베젤 크기도 역대 갤럭시탭 S 중 가장 얇은 6.3mm이며, 화면비율은 16대 10으로 더욱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전면에 12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두 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보다 강화된 4K(3840×2160)가 녹화 기능을 통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전면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화상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에 들어올 때 줌 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도 지원해 통화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3개 마이크가 탑재돼 주변 소음을 최소화함에 따라 사용자 목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4개 스피커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탭 중 처음으로 4n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RAM)을 지원하고,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탭 S8와 갤럭시탭 S8+는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와이파이(Wi-Fi) 6E를 지원하는 첫 갤럭시탭이다. 즉 갤럭시탭 S8 시리즈와 갤럭시 S22 울트라 스마트폰이 Wi-Fi 6E로 연결된 상태에서 ‘퀵 쉐어 기능’을 쓰면 이전보다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탭 S8+와 갤럭시탭S8 울트라에 탑재된 ‘S펜’은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2.8ms(밀리세컨, 삼성노트앱 사용기준)으로 개선,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운동 콘텐츠 관련 자료 조회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를 통해 관리 중인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큰 화면 태블릿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PC급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삼성 덱스(DeX)를 통해 PC처럼 여러 앱의 창을 띄울 수 있고, 덱스 미러링을 사용하면 TV나 모니터 화면에 태블릿 덱스 실행 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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