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모두 정착..78가구 모두 임시시설 떠나
2022.02.09 16:15
수정 : 2022.02.09 16:15기사원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78가구가 모두 임시생활시설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떠나 지역사회에 정착했다.
법무부는 9일 특별기여자 7가구(40명)이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연계한 업체에 취업해 임시생활시설을 마지막으로 퇴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 입국해 진천을 거쳐 여수 임시생활시설까지 약 6개월간 78가구가 순차적으로 취업 및 학업 등을 위해 모두 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퇴소 현장을 찾은 강성국 차관은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6개월도 되지 않아 모두 취업을 하고 주거지를 구해 지역사회로 떠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앞으로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7가구 퇴소를 끝으로 정부합동지원단은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14일부터 서울남부출입국사무소로 이전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