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목표주가 6.4만→5.3만-대신
2022.02.10 06:18
수정 : 2022.02.10 0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0일 LS그룹 자회사 LS일렉트릭(옛 LS산전)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낮췄다. 9일 종가는 4만3950원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기존 전력기계 부품회사에서 신재생 전반의 전력기계 플랫폼회사로 변화 과정, EV Relay 사업 분할 관련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LS일렉트릭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으로 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 주식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분할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며, LS일렉트릭은 다음 달 28일 분할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을 확정할 예정이다.
분할 방법은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이며, 분할 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LS일렉트릭)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엘에스이모빌리티솔루션)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이 연구원은 "분할회사의 향후 상장, 지분 투자 등을 통한 모회사의 주주가치 훼손 여부가 핵심"이라며 "EV Relay는 전체 매출액의 3% 내외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신사업에 대한 지배구조 및 전략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