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창업에서 재도전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2022.02.14 09:47   수정 : 2022.02.14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억6000만원 규모의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하는 데 올해 사업의 중점을 뒀다.

시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진입-성장-안정-재도전) 맞춤형 지원과 골목상권 및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다.



시는 이달 중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진입단계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교육사업’, ‘소상공인 성공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단계의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및 환경개선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우수 역량 기반 오피니언 리더 발굴 및 시장 선도형 상인 양성을 위한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상인들의 조속한 활력 회복과 상인회 활성화를 위해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바우처 지원사업’ 을 진행하고 지역 내 우수상권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우리마을 상인회 조직화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정단계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상생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상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재도전 단계로는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폐업 및 사업전환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소상공인 단계별 맞춤 지원뿐만 아니라, 자생력 강한 지역 소공인 육성을 위한 ‘강소 소공인 육성지원 사업’, ‘동구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 등 소공인 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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