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입소 청소년 '맞춤형 전화상담 지원'

      2022.02.15 07:55   수정 : 2022.02.15 07: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화상담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대상 전화상담에 청소년 전문상담사를 갖춘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이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전화상담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시행되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지원한다.



전화상담으로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를 퇴소하고 나서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이용 가능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상담을 지속한다.


안동광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1388 청소년전화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운영 지원하는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학업 중단,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가출 등 위기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이 고민하는 전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청소년상담사 국가자격을 소지하거나 일정 기간 청소년상담복지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365일 24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가정폭력으로 갈 곳이 없거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등 위기상황 시 긴급한 개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청소년쉼터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을 때 등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도 상담할 수 있다.


청소년 상담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화 1388, 인터넷 홈페이지, 문자 1388, 카카오톡 ‘청소년상담1388’ 채널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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