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열려...마지막 '금' 사냥

      2022.02.15 15:53   수정 : 2022.02.15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16일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이 출전해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먼저 에이스 최민정이 여자 1500m 2연패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4년 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최민정은 장위팅(중국), 자자파티 페트라(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리앤 더프리스(네덜란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 카밀라 스토르모브스카(폴란드)와 1조에 편성됐다.


최민정은 6명의 선수 중 3위 안에 들거나 6개 조에서 4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 중 3명 안에 들면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이유빈 역시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유빈은 5조에 편성됐으며 이번 올림픽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킴 부탱(캐나다)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아랑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2조에 포함됐다.

한편 1500m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여자부 경기에서 나온 첫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등이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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