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회계·감독 新제도’ 도입 준비"
2022.02.15 18:20
수정 : 2022.02.15 18:20기사원문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사진)은 15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023년에는 신회계·감독제도(IFRS17·K-ICS) 시행을 앞둔 중요한 해"라며 "보험산업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각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요 창출, 공동 인프라 마련을 통한 비용 절감,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보험산업의 생존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강 원장은 올해 목표로 '신 회계·감독제도에 필요한 양질의 서비스 확대'와 '미래 신사업 창출과 비용·업무 효율화, 소비자 신뢰 제고 지원' 두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IFRS17 결산시스템인 ARK시스템을 '범용성 계리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더 많은 보험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그의 의지다.
또 그는 ARK시스템을 활용한 책임준비금 검증 업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의무화 시행에 따라, 보험사 검증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IRFS17 이후 보험산업의 재무변동성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부채 평가, 리스크 내부모형 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