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복합 박제언, 최종 44위…평창 기록 경신

      2022.02.15 21:25   수정 : 2022.02.15 2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1호 박제언(평창군청)이 라지힐 10㎞ 지난 전 대회보다 3계단 높은 최종 44위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제언은 15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개인 라지힐 10㎞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34분56초5를 기록했다.

노르딕 복합은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한 종목이다.

스키 점프로 순위를 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크로스 컨트리 스키 출발 순서를 배정한다. 최종적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결승선에 통과하는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박제언은 앞서 열린 스키 점프에서 종합 점수 67.9점으로 39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39번째로 출발, 47명 중 최종 순위 44위로 마감했다.

박제언은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개인 라지힐 10㎞에서 48명 중 47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4년 전보다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린 것이다.

평창 대회에서 한국 유일의 노르딕복합 선수로 출전한 박제언은 2021년 콘티넨털컵 랭킹 포인트 80명 중 30위 안에 들면서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요르겐 그라바크가 차지했다.
은메달 역시 노르웨이의 옌스 루로스 오프테브로가에게, 동메달은 일본의 와타베 아키토의 몫으로 돌아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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