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尹, 국민이 아니라 검찰이 키운 것..李 국민이 키워”

      2022.02.16 16:56   수정 : 2022.02.16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윤 후보는 국민이 아니라 검찰이 키운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윤 후보의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잘못됐다는 뜻으로,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국민 대선 후보가 아닌, 검찰 대선후보라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기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가진 선거유세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던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통령후보까지 오른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최근 발표한 사법개혁 공약도 비판한 데 이어 ‘정치보복’ 논란을 언급하며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미래 지도자로서 자격이 미달된 후보라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이 후보야말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며 국민이 키워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12년의 재임 기간 공약이행률 95%를 달성한 것을 언급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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