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의 대표는 한가하신가 보군요" 고민정의 이준석 도발
2022.02.17 08:11
수정 : 2022.02.17 09:48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직격했다. 국민의힘 이 대표가 고민정 의원에게 "고 의원님 숙제 드릴게요. 동물권"이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글이다.
오늘 17일 고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그 당의 대표는 한가하신가 보군요"라며 이 대표를 공격했다.
고 의원은 "본인이 자꾸 나서시는데요"면서 "국민들이 보고싶은 건 고민정 vs 이준석이 아니라 윤석열 vs 이재명의 정책토론입니다"며 이 대표를 비꼰것이다.
그는 "지금이 대통령 선거인 걸 모르십니까? 그보다는 토론을 극도로 피해온 윤석열 후보님을 먼저 잘 설득하셨어야지요. 이젠 원하시는대로 법정토론만 남았네요"고 적었다.
고 의원은 "당 대표께서 이렇게 토론을 좋아하시는데 왜 그렇게 국민의힘 후보는 토론을 피하셨는지 의문입니다. 대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신 건 아닌지요"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요...국민의당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인지 물었던 것 같은데 그 숙제는 하셨는지요?"라고 이 대표를 공격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물권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할 생각있으면 받아주겠다"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이 진짜 이상한게, 동물권의 기본이 동물을 도구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동물을 선거운동의 도구로 쓰는 것 자체가 동물권에 대한 몰이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낸다는 반려동물 정책이라는 것에 대해 동물의 의사표시가 있을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